광주교육대학교(총장 허승준, 이하 광주교대)가 주관하고, 전주교육대학교, 제주대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2025 전라·제주권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 연수가 예상 모집 인원을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참가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겨울방학 기간인 2월에 집중적으로 진행됐으며,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약 860명,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약 470명, 제주대학교에서 약 200명이 참가해 목표 인원 1,200명을 넘겨 대략 1,5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강사 연수는 전라·제주권역 내에 거주하고 대학 졸업자(예정자) 등 늘봄학교 강사로 활동을 희망하거나 강사로 활동 중인 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저학년 교수법 등 기본 역량 함양을 위한 기초과정과 늘봄학교 분야별 전문역량 함양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기초과정은 ‘늘봄학교 정책의 이해와 운영’, ‘늘봄학교 강좌 설계와 운영’, ‘초등 저학년 교수법’, ‘초등 저학년 탐구 생활’ 등의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됐다. 심화과정은 체육, 문화·예술(음악, 미술), 사회·정서(마음심리, 창의연극), 창의·과학(SW·AI 심화, 과학실습, 창의로봇), 기후·환경으로 9개 심화과정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주교육대학교와 제주대학교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국악한마당’, ‘3D펜을 활용한 창의 메이커 놀이 활동’ 등 특화 교육프로그램도 특별 편성해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기초와 심화과정을 모두 수강하거나 기초 또는 선택과정을 선택해 수강했다.

특히 이번 강사 연수를 수료하고 이수증을 발급받으면 늘봄학교 프로그램 온라인 플랫폼인 늘봄허브에 등록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정말 필요했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연수였다”,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 접해볼 수 없던 교육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컴퓨터교육과 박선주 교수는 “늘봄학교 강사 연수에 정말 많은 분이 참여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연수를 위해 교수, 학교 관리자, 교사, 기관 센터장 등 전문성 있는 강사진이 대거 참여했다”며 “전라·제주권 늘봄학교 강사들의 역량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교대 허승준 총장은 "이번 2025 전라·제주권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 연수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문성 있는 강사 양성과 지속 가능한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호남교육신문(http://www.ihopenews.com) https://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101